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쉰 살 늦깎이 나이에 귀농한 성재준 서해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귀농과 6차 산업에서 성공을 일궈냈다. 농업과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가치를 바탕으로 해서 실패와 시행착오를 연구와 도전으로 극복해 나간 덕분이다.

1999년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서 벼농사로 귀농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04년 부가가치가 높은 버섯을 새 재배작목으로 선정, 버섯 생산에 집중했다. 그러나 수억 원을 투자해 버섯 농가에 위탁 재배를 맡겼지만 취약한 재배기술로 첫해 농사는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재배기술 확보에 전력을 기울였다. 한국농수산대학 버섯 최고경영자 과정을 거치고 마이스터대학에서 4년간 버섯재배 관련 기술을 배웠다. 이 과정에서 병 재배 방식 등 고도의 재배기술을 터득했고 그 결과 표고버섯과 느타리버섯으로 연간 4억~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영농기업으로 성장했다.

성 대표는 버섯 생산 성공에 머무르지 않았다. 유기농 벼농사와 밭농사, 무항생제 한우와 돼지, 오리, 염소 축산 등 여러 분야로 생산체제를 넓혀갔다. 안전한 원재료를 확보한 그는 쌀 요거트, 버섯차, 메주, 된장, 현미차 등 다채로운 가공식품도 개발해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했다. 햇살들주말농장을 열고 승마, 도자기 체험 등 농촌체험 관광사업도 시작했다. 농장체험자와 캠핑객들은 매주 200~300명에 달한다. 성 대표는 앞으로 농장을 농업고등학교와 농업대학교 재학생 등을 위한 현장 농업교육의 실습장으로도 성장시켜 나간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