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8일 스마트폰이 아닌 피처폰(일반 휴대폰)에 대해서도 구매 지원금(보조금)을 최저 8만원 이상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피처폰 사용자는 대부분 월 3만~4만원대 이하의 저가 요금제에 가입하기 때문에 그동안 보조금을 거의 받지 못했다.

SK텔레콤이 보조금을 늘린 휴대폰은 60대 이상 노년층이 많이 쓰는 20만~40만원대 제품으로 삼성전자 와이즈2·미니멀폴더, LG전자 와인샤베트 등 8종(種)이 해당된다. 지금까지는 피처폰을 구매하면서 월 1만1000원 표준요금제에 가입하면 보조금을 2만원 정도밖에 받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8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월 4만400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보조금이 10만1000원으로 늘어난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저가 요금제를 쓰는 피처폰 사용자도 휴대폰을 싸게 살 기회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또 LG전자 스마트폰 'G프로'와 'G3 비트'의 출고가를 각각 47만6300원, 42만9000원에서 39만9300원으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날 2년 약정(約定)을 해야 받을 수 있던 '월 12% 통신요금 할인' 혜택을 1년 약정 시에도 받을 수 있게끔 조건을 완화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