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서건창, 프로야구 MVP 선정…신고선수에서 MVP까지 '히어로' 맞네

2014 한국프로야구 MVP선수는 서건창(25, 넥센 히어로즈)이었다. 신고선수(구단 지명을 받지 못해 계약금 없이 프로팀에 입단한 선수)로 출발해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서건창은 올시즌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200안타를 달성하며 소속팀 넥센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안타, 타격, 득점 부문 타이틀을 차지한 서건창은 이날 생애 첫 MVP를 수상했다.

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 결과 총 유효표 99표 중 77표를 얻은 서건창은 경쟁자인 박병호(13표), 강정호(7표) 등과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당당히 MVP에 올랐다.

서건창은 "팬들을 흥분시킬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며 "백척간두진일보라는 말처럼 한걸음 더 나아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건창은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해 신고선수로 2008년 LG에 입단했다. 이후 그는 1군에서 한 타석만 소화하고 LG에서 방출됐다. 군 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한 경찰야구단에서도 떨어지며 현역 육군으로 복무했지만 넥센이 그를 구했다. 신고선수로 넥센에 입단한 서건창은 2012년 신인왕과 2루수 골든글러브를 석권하며 활약해왔다.

서건창 MVP 선정 소식에 누리꾼들은 "서건창 MVP 선정, 드라마 같은 야구 인생", "서건창 MVP 선정, 더 잘됐으면", "서건창 MVP 선정, 귀감이 되는 선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