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17일(이하 현지시각)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 평균은 전날보다 517.03엔(-2.96%) 하락한 1만6973.80엔, 토픽스 지수는 34.28포인트(-2.45%) 떨어진 1366.13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평균은 이달 11일 7년 만에 1만7000엔선을 돌파했다가 일주일여만에 다시 1만7000선이 무너진 것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일본의 3분기(7~9월) 성장률이 예상 밖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게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분석했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17일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1.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상하이 증권거래소와 홍콩 증권거래소 간의 교차 매매를 허용하는 후강퉁(滬港通) 시행에 따라 관심이 몰렸던 중화권 증시도 하락했다. 일본의 경제 성장률과 더불어 중국의 은행 부실 채권 문제가 부각된 게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815포인트(0.19%) 떨어진 2474.009에 거래를 마쳤고, 홍콩 항성지수는 0.97% 하락한 2만3853.45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도 0.63% 떨어진 3294.61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