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뉴욕시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첨단 범죄 예측 시스템을 구축한 것과 관련, 다양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미국이 테러 용의자의 네트워킹을 분석할 때, 용의자와 통화한 사람들의 통화 내역을 수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범죄 예측을 위해 수집되는 많은 양의 정보들이 활용 과정에서 심각한 사생활 침해와 감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사생활 보호 문제가 화두가 되다보니, 음성 통화 내역은 물론이고, 문자 기록 등도 자동 삭제 처리되는 개인 사생활 보호 앱에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P&G 미디어'는 음성과 문자를 암호화 처리해 제3자의 도청이나 해킹이 불가능한 앱인 '허쉬(Hush)'를 개발, 이달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허쉬는 통신 네트워크 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청 및 해킹을 방지하기 위하여 송신되는 데이터를 단말기 상에서 암호화해 도청, 해킹, 녹음이 불가하게 만든다. 또한 송신하고 수신되는 데이터도 단말기에서 부호화해 원래 데이터를 복원하는 종단간 방법으로 구현했다.
특히 허쉬 모드에서 사용한 음성통화와 문자의 경우 내용이나 상대방의 연결기록 등 일체의 자료가 남지 않아 사생활 정보가 완벽하게 보호될 수 있다.
음성통화뿐만 아니라 문자도 철저하게 보완이 된다. 문자로 대화하는 경우 문자수, 발신 내용이 수십초 후에 자동 삭제 되도록 하였으며, 저장된 문자 등을 이용해 범죄에 악용하는 사례를 방지하고자 캡쳐 방지 기능도 구현하였다.
법무법인 일조의 나국주 대표 변호사는 "도청이나 감청, 통화 내용 녹음, 문자메세지 캡처 등을 통해 수집한 내용으로 상대방을 협박하거나 민/형사상 소송에서 증거자료로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통화나 문자 메시지 내용 등을 악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이 필요한데, 이러한 면에서 허쉬는 매우 유용한 앱"이라고 전했다.
P&G미디어의 박지은 이사는 "사생활 노출을 꺼리는 여성이나 특히 연예인들이 허쉬 앱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해오고 있다"며, "해킹시도 가능성이 있을 때는 경고 사인을 보내 사용자가 주의할 수 있도록 하고, 허쉬 아이콘 숨김 기능을 추가하여 완벽한 보안앱이 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해 금년 목표를 30만 가입자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쉬 앱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폰엔허쉬.com)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으며, 앱 설치를 원한다면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허쉬를 검색하여 다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