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훈 삼성물산 대표이사(사장)

최치훈 삼성물산(028260)사장이 올해 3분기(1~9월) 총 12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삼성물산이 1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최치훈 사장은 임기 첫해인 올 들어 3분기까지 총 12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 8억9600만원, 설·추석 상여와 목표인센티브를 포함한 상여금 명목으로 2억9900만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5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삼성카드 재직시절에 비해 많이 감소한 수준으로 추산된다. 최치훈 사장은 삼성SDI, 삼성카드 대표이사를 거쳐 작년 12월 사장단 인사에서 삼성물산 대표이사로 발령났다. 올해 3월 삼성카드가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치훈 사장은 2013년 한 해 동안 삼성카드에서 총 28억3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당시 연간 급여는 9억4800만원, 상여는 4억7800만원이었고 기타 근로소득은 14억700만원에 달했다. 삼성카드가 공시한 수치는 연간 기준이고 이날 삼성물산이 공시한 수치는 1월부터 9월까지를 기준으로 한 것이라 직접 비교가 어렵다. 다만 지금까지 최치훈 사장이 삼성물산에서 받은 1분기당 보수를 연간 수치로 단순 계산[(12억원÷3분기)X4분기]해봐도 16억원에 그쳐 지난해 받은 보수와 12억원 가량 차이가 날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삼성물산의 상사 부문을 이끄는 김신 사장은 18억5800만원을 받았다. 급여는 4억9600만원, 설·추석 상여와 목표·장기인센티브를 포함한 상여금 명목으로 13억5700만원을 받았다. 기타 근로소득은 500만원이었다.

상영조 삼성물산 부사장 및 상사부문 경영지원실장은 10억4700만원의 보수를 받아갔다. 급여는 4억8100만원, 상여는 5억6500만원이었다. 기타 근로소득으로 600만원을 받았다.

삼성물산은 부서별 목표 달성도에 따라 월 급여의 0~200% 내에서 목표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