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주식시장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타결되자 중국 소비 수혜주가 강세를 보였다. 보령메디앙스는 6.8%, 아가방컴퍼니(013990)는 4.6% 올랐다. 리홈쿠첸은 4.5%, 코웨이는 3.0%, 에이블씨엔씨(078520)는 2.7% 상승했다.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타결됐다고 공식 선언했다.

삼성전자(005930)는 5.1%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한·중 FTA 체결로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병세가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북부 지역에 30억달러 규모로 휴대전화 생산설비 투자 계획이 승인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한·중 FTA가 체결되자 국내 상장 중국기업도 상승했다. 씨케이에이치, 중국원양자원,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차이나그레이트는 12.6%, 웨이포트는 9.8%, 차이나하오란은 7.3%, 에스앤씨엔진그룹은 4.5% 올랐다.

―홍콩과 중국 상하이 증시의 주식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滬港通)이 오는 17일 시행된다는 소식에 증권주가 강세를 보였다.
유안타증권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KTB투자증권한화투자증권 SK증권(001510)현대증권 동부증권은 4~8% 올랐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와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는 후강퉁을 오는 17일부터 시행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후강퉁이 시행되면 중국 주식을 사려는 투자자들로 증권주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만계 증권사인 유안타증권은 중국 기업 정보에 강점이 있어 수혜주로 꼽힌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3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7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53% 줄어든 102억원이라고 공시했다. 3분기 순손실은 204억원을 기록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산업자재·패션의 계절적 수요 감소와 수익성 부진, 필름 사업부문의 공급 과잉 지속, 화학 사업의 신규 증설효과 축소 등으로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미래컴퍼니가 3분기 흑자전환 소식에 4.9% 올랐다. 미래컴퍼니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8억50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로 돌아섰다고 10일 공시했다.

―하나마이크론이 휘어지는 반도체 패키지 상용화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4.1% 올랐다. 하나마이크론이 이번에 상용화에 성공한 플렉서블 반도체 패키지 제품은 2011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원천기술개발 사업 지원을 받아 개발한 제품이다. 다양한 웨어러블 전자기기 부품에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테스트가 대만에 반도체 검사장비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5.3% 올랐다. 유니테스트는 대만 난야테크놀로지에와 75억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45.8% 수준이다.

―하이비젼시스템##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7.9% 상승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3분기 영업이익이 30억11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73.2%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3분기 순이익은 34억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7.1%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