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공식 타결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양허대상에서 완성차가 제외됐다는 소식에 현대차의 상승 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오후 2시 22분 현재 현대자동차는 전날보다 2.47%(4000원) 오른 1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오전 한·중 FTA 타결 소식에 현재 22.5%에 이르는 중국의 수입차 관세가 철폐돼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장 중 4% 넘게 올랐지만, 이번 협정에서 완성차가 관세 철폐 대상에서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후 2시 이후 오름세가 꺾였다.
이 밖에 기아자동차는 2.24%, 현대모비스(012330)가 1.27% 오르는 등 다른 자동차 관련주들은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완성차 부문이 FTA 양허대상에서 제외돼도 이미 현대차가 중국 내 생산공장을 운영하면서 현지 생산·판매 체제를 구축하고 있어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완성차 제외로 중국에서 생산된 해외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싼 값에 들어오는 길이 막혀 국내 자동차업체에게는 오히려 이득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