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시장에서 7일(미국 현지시각) 금값과 원유 가격이 모두 상승했다.
금값은 미국의 10월 고용 지표가 예상치에 못 미친 영향으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12월 선물 가격은 온스당 2.4% 오른 1169.80달러로 마감했다. 상승률은 6월 중순 이후 최고치다. 은 12월 선물 가격도 2% 오른 15.71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1만4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0월까지 비농업부문 고용은 9개월 연속 20만건 이상 늘었다. 하지만 10월 일자리 증가 건수는 예상치(마켓워치 24만3000건)에는 못 미쳤다.
블룸버그는 "10월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금 수요가 살아났다"고 전했다.
국제 유가는 수요 증가 전망에 상승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선물 가격은 이날 배럴당 0.9% 오른 78.65달러로 마감했다. 이번 주 WTI 가격은 2.3% 하락했다.
북해 브렌트유 12월 선물 가격은 이날 배럴당 53센트 오른 83.39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주 브렌트유 가격은 2.9% 하락했다.
곡물 가격은 엇갈렸다.
밀 가격은 수요 감소로 하락했다. 밀 12월 선물 가격은 부셸당 1.1% 하락한 5.14달러로 마감했다. 나흘 연속 가격이 내렸다. 지난달 30일 마감한 한 주간 미국의 밀 수출은 전주보다 40% 감소했다.
옥수수 12월 선물 가격은 부셸당 1% 하락한 3.67달러로, 콩 1월 선물 가격은 부셸당 0.9% 오른 10.37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