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이 강하지 않다. 순하고 부드럽다. 목넘김이 거침 없다."

조선비즈 GD클럽 전문가들이 무학의 좋은데이에 대해 내린 평가다. 조선비즈는 GD(Good Drinking)클럽에 가입한 회원사들이 판매 중이거나 새로 선보일 주류 제품에 대한 시음평가를 진행한다. 주류 관련 분야 종사 전문가들로 주류 시음 전문 평가단을 구성했다.

좋은데이는 국내에 저도주 트렌드를 확신시킨 소주다. 좋은데이는 2006년 11월 무학에서 출시됐다. 2007년 판매량 1280만병을 기록한 후 2012년에는 3억3600만병이 팔렸다. 5년만에 26배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 누적판매량은 17억 병에 달한다.

처음 출시됐을때 17도 미만 소주는 좋은데이가 처음이었다. 국내 소주 시장에서 17도 미만 순한 소주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9년 1.7%에서 2010년 4.2%, 2011년 8.4%를 거쳐 2012년에는 10%를 넘어섰다.

무학 관계자는 "음용 문화가 '취하는 술'에서 '좋은사람과 함께 하는 술'로 변했다"며 "쓴 소주가 아닌 부드럽고 편안한 소주를 개발하기 위해 출시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좋은데이에 대한 부담없는 소주라는 평을 내렸다. 알코올이 강하지 않아 보통 소주보다 부드럽다는 이야기다.

유성운 한국 위스키협회 사무총장은 "알코올끼가 강하지 않고 적당히 쓴맛이다. 단맛도 부담없어 전체적인 균형감이 좋다"며 "왜 부산지역에서 인기있는지 납득이 간다"고 말했다.

이성현 한국바텐더협회 사무총장은 "알코올 향이 강하지 않아 보통 소주의 첫맛보다 부드럽다"며 "끝맛은 단맛의 여운이 계속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입에 담았을때부터 목넘김까지 거침이 없다"고 덧붙였다.

성중용 월드클래스 아카데미 매니져는 "은은한 감귤맛이 느껴진다. 은은한 단맛이 부드럽게 지속되고 적당히 쌉쌀하다"며 "입안을 따뜻하게 해줘 가볍게 마시기 편하다"고 말했다.

좋은데이가 부드러운 맛을 내는 이유는 지리산 산청암반수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지리산 산청암반수는 지리산 청정 내원골 지하 320m에서 솟아난다. 지질기반이 화강암과 편마암으로 이뤄진 지리산에서 생성돼 자연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 지리산 산청암반수는 물분자가 안정되고 구조가 치밀해 알코올과 물 혼합을 조화롭게 만든다. 술맛을 깔끔하게 만들어준다. 알코올 도수는 16.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