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포인트(0.18%) 오른 1939.88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유럽중앙은행의 경기 부양 기대감과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간 줄다리기 속에서 등락하며 보합권에 머물다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기관은 45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58억원, 102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624억원이 빠져나갔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23억원, 60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밤 전해진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의 경기부양책 관련 발언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드라기 총재는 이달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후 추가 부양책을 펼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ECB 정책위원들이 필요할 경우 양적 완화 규모 등을 확대하는 부양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데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추가 부양책 규모가 최대 1조유로에 이를 수 있다고 시사했다. 이에 유럽 주요 국가들은 물론 뉴욕 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만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발표에 따른 영향은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내내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권에 머물다 오후가 돼서야 상승장으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1위 업체인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포스코등은 오른 반면 SK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012330), 한국전력공사, 신한지주(055550), 네이버등은 내렸다.
중국원양자원, LG상사, 한창(005110), 키스톤글로벌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를 포함해 560개 종목이 올랐다. 3분기 적자 전환한 NHN엔터테인먼트가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이를 포함해 267개 종목이내렸다. 5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