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신권 한독 명예회장

지난 4월 향년 92세의 나이로 별세한 한독 창업주 김신권 명예회장의 유가족이 고인이 남긴 주식 13만주(30억원 상당)와 현금 15억원을 한독제석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한독제석재단은 김 명예회장이 2006년 회사를 장남 김영진 한독 회장에게 맡기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자신의 호를 따 세운 비영리공익법인으로, 장학사업과 의학·약학 연구지원 활동을 해왔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기업인의 사명은 '기업이윤을 창출하고 고용을 증대하며, 이윤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선친의 뜻"이라며 "그 유지를 따르기 위해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이번 기부로 선친이 간절히 바라던 한국의 의약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