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31일 애플의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 국내 출시 행사를 대대적으로 열고 '아이폰 열기'에 불을 지폈다. 이날 서울 동대문과 광화문, 코엑스 등에 마련된 통신 3사 행사장은 이른 아침부터 아이폰6를 일찍 받으려고 몰려든 예약 가입자로 북새통을 이뤘다. 업계는 이날 아이폰 약 10만대가 개통된 것으로 추산했다.

누워서 편하게 기다리세요 - 3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애플 아이폰6 출시 행사에 참석한 예약 가입자들이 침대에 누운 채 개통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를 통해 이날 하루 아이폰 10만대가 팔린 것으로 추산된다.

화면 크기 4.7인치인 아이폰6 출고가는 78만9800원(저장 용량 16기가바이트 기준)이다. 통신사별로 구매 지원금(보조금)과 중고 단말기 선(先)보상 등을 받으면 최저 20만원 정도에 살 수 있다. 화면이 5.5인치인 아이폰6플러스 출고가는 92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