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주력 부문인 태양광 사업의 국내외 생산설비를 대폭 증설한다. 이런 결정은 중국·미국에서 최근 수요 증가로 내년 세계 태양광 시장 규모가 15% 정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를 두고 있다.

한화큐셀은 말레이시아에 800MW(메가와트) 규모의 모듈 생산라인을 새로 증설하고, 모듈을 구성하는 셀 생산량도 0.2GW(기가와트) 증설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화솔라원도 올 연말까지 중국 공장에서 셀과 모듈 생산량을 30% 정도 늘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전남 여수에서 폴리실리콘 공장을 가동 중인 한화케미칼은 내년까지 생산량을 50% 정도 늘릴 계획이다. 한화그룹 측은 "태양광 생산설비 신·증설을 통해 원가 절감과 수익성 제고는 물론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