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중 절반은 한 달 월급이 200만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내놓은 올해 상반기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임금 근로자 1873만명 가운데 한 달 월급이 200만원 미만인 사람은 전체의 49.7%인 931만명이었다. 100만원이 안 되는 사람이 12.4%,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이 37.3%였다. 이어 200만~300만원 사이와 300만~400만원 사이가 각 24.8%, 13.1%로 전체 임금 근로자의 87.6%인 1641만명이 400만원에 못 미치는 월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을 가장 많이 받는 업종은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으로 전체의 31.1%가 월 400만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금융 및 보험업 종사자의 29.6%가 월 급여 400만원 이상을 받았다.
반면 농림어업 분야는 월 100만원 미만인 근로자의 비율이 55.3%로 절반을 넘어 저임금 근로자가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100만원 미만 비율이 높은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30.6%)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