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 합병안이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두 회사는 합병 후 매출액 기준으로 2013년 약 25조원에서 2020년에는 40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종합 플랜트 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하지만 이날 주총에서 합병에 반대하는 상당수 주주가 나와 앞으로 이들의 주식 매수 청구권 행사 여부가 큰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은 두 회사의 합병을 반대했다. 국민연금은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을 각각 5.05%, 5.90% 보유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주식 매수 청구권 행사 가격은 2만7003원이며, 삼성엔지니어링 청구 가격은 6만5439원이다. 청구 기간은 내달 17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