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는 와중에도 새 아파트 분양 시장은 여전히 뜨겁다.

지난 주말 전국 각지의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수천~수만명씩 관람객이 몰렸다. 견본주택 주변에는 긴 줄이 늘어서고 주변 도로에는 극심한 정체(停滯)가 빚어졌다.

견본주택 앞에 등장한 '떴다방' 26일 경기도 오산 세교신도시에 있는 한 아파트 견본주택 앞에 이동식 부동산 중개업자(일명 떴다방) 100여명이 줄지어 서서 견본주택을 관람한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24일 문을 연 이 견본주택엔 3일 동안 1만5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건설은 "이달 23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문을 연 '힐스테이트 영통' 견본주택에 주말인 26일까지 사흘간 3만8000여명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62~107㎡ 2140가구로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 가장 규모가 큰 단지로 꼽힌다.

호반건설이 같은 날 경기 오산시에 문을 연 '오산 세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에도 이달 26일까지 하루 평균 5000여명 이상이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