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10월 27일~31일)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정례 통화정책회의 결과와 3분기(7~9월) 미국 국내총생산(GDP) 등이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모두 일제히 상승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주대비 2.6%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1% 상승하며,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5.3% 오르며, 2011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독일 등 유럽 경제에 대한 불안감, 에볼라 바이러스, 유가 급락, 중국의 경기 하강 등 세계 경제에 대한 불안 요인이 재차 부각되며 지난 주 한때 연준이 양적완화를 연장할 것이라는 일부 관측이 나왔지만, 이 같은 불안감은 재차 가라앉은 분위기다.

이에 따라 증시 전문가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정례 회의에서 예정대로 양적완화를 종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재닛 옐런 의장이 기준 금리 인상과 관련해 추가로 힌트를 남길지도 관심사다. 성명문 내용에 따라 증시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30일에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잠정치)이 발표된다. 2분기 성장률은 4.6%였다. 상당수 전문가는 3분기에는 3%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GDP 외에도 세부지표인 개인 소득과 지출 등도 미국 경제의 회복세를 가늠할 주요 지표로 여겨진다.

이달 31일에는 일본은행이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를 발표한다. 최근 일본 정부가 경기 판단 기조를 내려 잡은 데 이어 일본은행도 물가 등 주요 경기 전망을 수정할지 주목된다. 최근 일본의 단기 국채 입찰금리가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보고서 내용에 따라 국채 금리 등 금융시장의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