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24일(현지시각)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에볼라 확산과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전날 밤 미국 증시 훈풍의 영향을 상쇄했다고 CNBC는 전했다.

이날 닛케이 평균은 전날보다 1.01% 오른 1만5391.64엔, 토픽스 지수는 0.81% 상승한 1242.32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평균은 장 초반 미국 증시 상승이라는 호재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뉴욕에서 에볼라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축소했다.

에볼라 관련 업체 주가는 상승했다. 오염정화장치 업체인 에어테크 주가는 17%, 마스크를 만드는 시게마츠웍스 주가는 10% 올랐다. 에볼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항바이러스제를 만드는 후지필름 주가도 2.5% 상승했다.

반면 중화권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01% 하락한 2302.28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성지수는 0.34% 떨어진 2만3252를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 ST지수는 0.42% 내린 322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기준 70개 도시 중 69개 도시의 신규주택 가격이 전달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당국이 집계 방식을 바꾼 2011년 1월 이래로 가장 많은 도시의 신규주택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