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재 신임 방송콘텐츠부문장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CJE&M이 방송콘텐츠 사업 부분 조직을 개편한다. 동시에 이덕재 tvN본부장을 신임 방송콘텐츠부문장으로 선임하는 등 인적쇄신도 단행했다.

CJE&M은 방송 사업 내 각 조직 별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 수익성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방송콘텐츠부문 개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송콘텐츠부문장으로 선임된 이덕재 상무는 지난 1995년 현대방송PD로 입사한 케이블 1세대 출신이다. 이후 CJE&M콘텐츠기획담당, tvN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부문 내 개편된 tvN과 스토리온 본부는 이명한 신임 본부장이 새로 조직 수장을 맡게 된다. 이 본부장은 응답하라 시리즈와 꽃보다 시리즈 등을 만들었다. CJE&M은 이번 이 본부장 선임과 함께 tvN은 2040세대를 주요 시청층으로 삼고 뉴미디어 대표 채널로, 스토리온은 30대 이상 여성을 주요 시청층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신형관 상무가 맡고 있는 Mnet 조직은 본부로 격상시키고, 신 상무는 KCON과 MAMA 등의 컨벤션 사업까지 총괄한다.

또 CJE&M은 콘텐츠 기획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콘텐츠전략담당과 디지털미디어담당을 신설해 신규 수익 모델 발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