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006280)는 이달 12~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 소아감염병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디프테리아·파상풍(Td) 백신 'GC1107'의 소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학회는 아시아내 이비인후과 및 소아감염병 전문가들이 모여 소아감염병의 진단과 예방, 치료법 등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는 행사다. 2002년부터 2년 주기로 열린다.

녹십자는 지난해 10~17세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임상3상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Td백신과 대조약인 노바티스 '티디퓨어주'는 약효와 안전성 측면에서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필수예방접종백신인 Td백신은 10~12세 사이 1차 접종을 한 뒤 10년마다 추가접종을 해야 하지만 현재 국산 백신이 없어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안동호 녹십자 상무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3상 시험도 올해 초부터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첫 Td백신을 3년 안에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