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상승하며 오전 중 한때 193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에 밀려 하락세로 돌아섰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6포인트(0.17%) 내린 1925.91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81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756억원, 829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338억원이 빠져나갔다. 차익거래는 3억6400만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342억원 매도 우위다.

이날 코스피지수의 하락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발표와 중국 경제지표의 부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10월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 8월 2.5%에서 2.25%로 인하한 지 두달만에 또 금리를 내린 것이다. 코스피지수는 기준금리 인하 발표가 나온 직후 5~6포인트 더 떨어지기도 했는데, 이는 기준금리 인하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더욱 상승(원화 약세)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나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경제 전문가들은 이 지수가 1.6% 하락했을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1위 업체인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012330), 한국전력공사, 신한지주(055550)등이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와 네이버는 올랐다.

코아스와 이엔쓰리, 한국화장품제조(003350)등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를 포함해 438개 종목이 올랐다. 385개 종목은 내렸으며 6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