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이 지문인식 센서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세계 지문인식 센서 시장은 2020년까지 현재의 4배 수준인 17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마르완 부스타니 IHS 수석 연구원은 "2020년에는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한 모바일 기기의 수가 14억대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올해 말까지 출하될 3억1700만대의 4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IHS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지문인식 센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양대산맥이 지문인식 센서를 자사 모바일 기기에 채택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삼성전자는 올 초 출시한 갤럭시S5에 스와이프(문지르는)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했고, 애플은 지난해 선보인 아이폰5S에 터치형 지문인식 센서를 담았다.

HIS는 삼성전자가 채택한 스와이프 방식은 가격 경쟁력은 있지만,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앞으로 삼성전자가 애플처럼 터치 방식으로 기술을 바꿔나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