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관련 부품주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삼성전자에 모듈 등의 부품을 공급하는 파트론(091700)은 전날보다 5.18%(450원) 오른 9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진디스플레이(2.14%)와 삼성전기(009150)(1.42%), 멜파스(1.51%), 아모텍(052710)(0.97%) 등 다른 삼성전자 관련 부품주들도 오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4조1000억원, 매출액 47조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이익은 59.65%, 매출액은 20.45% 각각 줄어든 수치로 영업이익이 4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1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중국 경쟁사들의 저가 스마트폰 판매 등으로 악화된 실적이 최근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애플 아이폰의 판매 증가로 일부 부품들의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경우 국내 부품사들이 반사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부품주들의 주가가 반등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