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지난달까지 온라인 쇼핑몰에서 한글 교육 관련 비디오와 서적 판매량이 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은 "한글 교육 관련 서적과 비디오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 정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한글 교재를 구입한 나라 수도 지난해 57개국에서 올해 76개국이 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드라마와 K팝의 인기로 해당 지역에서 한류(韓流)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에서 한글 관련 상품 판매는 지난해보다 9배 이상 늘었고 미얀마 6배, 스리랑카 4배,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도 3배 이상 늘었다. G마켓에 따르면 네덜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도 각각 6배, 3.5배 정도 판매량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