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가 1일(현지시각)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제조업 경기가 둔해졌다는 지표가 발표되면서 다음 날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은 0.8% 하락한 340.22로 거래가 끝났다. 영국 FTSE100지수와 독일 DAX30지수는 각각 1%, 프랑스 CAC40지수는 1.2% 하락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는 유로존의 9월 제조업 PMI 확정치가 50.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발표된 예비치(50.5)보다 낮으며, 8월(50.7)보다도 하락했다.
특히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9월 제조업 PMI가 49.9를 기록, 기준선인 50을 밑돌았다. 이에 따라 독일 경제마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ECB는 다음 날 회의를 열고 이달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전날 발표된 유로존의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3%에 그쳐 저물가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독일 스포츠용품 제조업체 아디다스는 2017년 말까지 15억유로(약 2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하면서 1.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