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기호 한국 휴렛팩커드(HP) 사장은 1일 "IT업계에 닥칠 퍼펙트스톰에 대응하기 위해서 '새로운 IT 스타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함 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IT업계에 거대한 파괴력을 가진 태풍이 몰아쳐올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말했다.
퍼펙트스톰은 개별적으로 보면 위력이 크지 않은 태풍이 다른 자연현상과 동시에 발생하면서 엄청난 파괴력을 갖게되는 현상이다.
함 사장은 앞아로 닥칠 태풍으로 클라우드와 보안, 이동성(mobility), 빅데이터를 꼽았다. 함 사장은 "이 4개의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IT 시장의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저장장치를 말하는 클라우드는 현시점에 빼놓을 수 없는 필수 IT 서비스가 됐다. 장소에 제약을 받지않고 데이터를 저장하고 꺼내는 시대가 된 것이다.
함 사장은 "2020년이면 76억개의 크고 작은 기기들이 인터넷, 다른 말로는 클라우드에 연결되며 이런 기기들로부터 파생되는 데이터는 직원 1000명 이하 기업만해도 14.6페타바이트(테라바이트의 1024배)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보안 문제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함 사장은 "HP는 이 4가지 요소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 전략으로 '새로운 IT 스타일'을 추진하고 있다"며 "클라우드를 최우선으로, 스토리지, 힐리온, 문샷 등의 서버 네트워크와 솔루션을 최근 출시했다"고 말했다.
HP는 또 크롬북, 엘리트패드, 세계 최고 속도의 프린터, 전자출력 등 제품과 서비스 출시하기도 했다. 함 사장은 "앞으로도 HP는 사용자가 손쉽고 안전하게 최신 IT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