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하루 만에 3% 이상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41달러(3.36%) 내린 배럴당 91.16달러에 체결됐다. 이는 2012년 11월 이후 약 2년 만에 최저치다. 마켓워치는 하루 하락률로는 23개월 만에 가장 많이 떨어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은 이날 전날보다 2.53달러 내린 배럴당 94.67달러에 거래됐다.

마켓워치는 WTI나 브렌트유 모두 올 3분기에만 10% 넘게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는 OPEC의 산유량이 약 2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OPEC의 9월 산유량은 하루 평균 3096만 배럴로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마켓워치는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금값도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7.20 달러(0.6%) 낮은 온스당 1211.6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올 들어 최저치다. 9월 기준으로는 6%, 올 3분기 기준으로는 8%대 하락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