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이마트, 포스코ICT가 대형마트 이마트 매장 80곳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민간에서 운영하는 상용 전기차 충전소다. BMW와 이마트는 전기차 충전소를 총 150개 매장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BMW와 이마트, 포스코ICT는 25일 경기도 용인시 이마트 죽전점에서 전기차 충전소 개소식을 가졌다. 세 업체는 지난 3월 전국 이마트 매장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ㆍ운영키로 합의했다. 이마트는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전기차 충전기는 BMW코리아와 포스코ICT가 각각 제공한다. 설치와 운영은 포스코ICT가 담당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전기차 충전소는 BMW의 전기차 'i3'를 비롯해 기아 '레이'와 '쏘울', 르노삼성 'SM3', 닛산 '리프', GM '스파크' 등 현재 국내에서 운행되는 전기차 전 차종을 충전할 수 있다. 충전 방식은 교류 완속 방식의 타입1로 시간당 7㎾를 충전한다. 주행거리로 따지면 1시간 충전할 경우 50㎞ 정도 주행할 수 있다. "방전 상태에서 완전 충전까지 3시간 정도가 걸리지만 대형마트를 이용하면서 충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게 포스코ICT 관계자의 설명이다.
포스코ICT는 이번 이마트 충전소 개소를 기점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들과 협력해 사업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