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4일 한진칼이 전날 1조13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것은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진칼은 대한항공(003490)주식 3000만주를 주당 37800원에 매수하기 위해 한진 칼 신주 4300만주를 주당 2만6298원에 발행하겠다며,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

조병희 연구원은 "예정된 3000만주가 모두 한진칼의 공개 매수에 참여한다고 가정하기는 어렵지만, 많은 특수 관계자들도 공개 매수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 주식수가 최소 30% 후반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신주 발행가격이 확정되지 않았고 공개 매수 참여 규모도 예상하기 어려워 주식수 희석 효과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단순히 주식수만 늘어나는 유상증자라는 점에서 당분간 한진칼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