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 영상 캡처

뉴스 방송사고를 패러디한 광고 영상이 화제다.

23일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 공개된 방송사고 패러디 광고는 빙그레 음료 ‘맑은하늘 도라지차’ 광고로 알려졌다.

광고에서 여성기자는 미세먼지 소식을 전하는 도중 이른바 ‘삑사리’로 불리는 목갈라짐으로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리포팅이 끝난 뒤 뉴스 스튜디오로 카메라가 넘어왔지만 “아 이게 아니야”라는 여성 기자 목소리와 “야 정미연이 내가 몇번을 말했어”라며 꾸짖는 뉴스 스태프 목소리가 그대로 스튜디오로 전해진다.

이에 여성 뉴스앵커는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고, 옆에 있던 남성 앵커도 다음 뉴스를 미처 전하지 못하고 웃음을 터트린다.

평정을 되찾은 남성 앵커는 “오늘 목 컨디션이 좋지 않은 정미연 기자로 인해 방송진행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담담하게 멘트를 이어나가 웃음을 자아냈다.

광고를 본 누리꾼들은 “뉴스 방송사고 패러디 광고, 개그콘서트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했다.”, “뉴스 방송사고 패러디 광고, 실제 방송사고 같은 리얼함.”, “뉴스 방송사고 패러디 광고, 요즘 기발한 광고가 많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