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화면캡처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본명 김효연·25)의 전 남자친구 김준형(35)이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술에 취해 싸운 혐의(폭행)로 걸그룹 소녀시대의 효연의 전 남자친구 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인근 클럽에서 지인들과 1차로 술자리를 가진 후 자신의 집으로 자리를 옮겨 A씨와 말다툼을 하다 몸싸움까지 하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 씨가 인근 클럽에서 술을 마시다 A 씨와 시비가 붙었다”며 “이후 자택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갈등은 계속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씨는 싸움을 말리자 골프채를 벽에 던지며 화를 내는 등 과격한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는 효연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와 A씨를 쌍방폭행으로 입건했다”며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이들을 불러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효연 김준형 전 남친 폭행혐의 불구속 입건, 누군지는 몰라도 술 버릇 진짜 안 좋네.”, “효연 김준형 전 남친 폭행혐의 불구속 입건, 애꿎은 효연만 또 구설수에 오르네.”, “효연 김준형 전 남친 폭행혐의 불구속 입건, 효연 전 남자친구 누구일지 궁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준형은 1979년 생으로 매사추세츠대학교암허스트캠퍼스에서 생화학과 경제학을 전공했다. 2012년 ‘칠전팔기 내 인생’이란 책을 낸 작가다.

김준형과 효연은 10년의 나이차이를 뛰어넘어 2년간 교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씨는 지난 3월 효연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은 사실 관계를 인정하기 어려워 효연을 무혐의 처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