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상승했다.(원화가치 하락) 한국시간으로 지난 17일 밤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달러화 강세가 이어졌다. 달러화 대비 엔화가 더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또 하락해 3거래일째 연저점을 경신했다.(원화가치 상승)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오른 1044.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오른 1044.6원에 출발했다. 밤사이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원 오른 1046.35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출발 이후 수급에 따라 등락했다. 오전 중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나오며 하락했지만, 달러 대비 엔화가 200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109엔을 상향 돌파하면서(달러 대비 엔화 약세)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여 한때 1047.9원까지 올랐다.
원-엔 환율은 1.53원 내린 957.21원에 거래됐다.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8월20일(954.95원) 이후 6년 1개월만에 최저치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엔-달러 환율의 영향으로 동반 약세를 보였지만, 엔화의 약세 추이가 상대적으로 더 강하게 나타났다"며 "원-엔 환율 하락 속도는 차츰 진정돼 950원 안팎에서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에 관한 뉴스는 영국 파운드화를 제외한 통화에는 큰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6.18포인트(0.30%) 오른 2053.92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2203억원 매수 우위, 외국인은 268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