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기업 사노피의 백신사업 부문인 사노피 파스퇴르는 남미 지역에서 실시한 뎅기열 백신 3상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남미에 거주하는 9~16세 아동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그 결과 발병률이 60.8% 낮아졌으며, 4개의 뎅기열 혈청형 모두에 대해서도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뎅기열보다 한 단계 더 심각한 상태인 뎅기 출혈열 예방효과도 확인됐다.
향후 사노피 파스퇴르는 외부 전문가들을 통해 이번 3상 결과를 검토한 뒤 상호심사 과학저널 게재와 미국 열대의학 및 위생학회 연례회의 발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뎅기열은 미주와 아시아 지역 100여개 국가에서 주요 공중보건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질병으로, 매년 50만명의 환자가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미주 지역의 경우 환자 수가 2003년 51만7617명에서 지난해 230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올리비에 샤메이 사노피 파스퇴르 대표는 "지금까지 전세계 15개국 4만여명을 대상으로 뎅기열 관련 임상을 진행해왔다"며 "임상 시험 관련 데이터는 뎅기열 피해가 큰 국가 보건당국에 제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