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분양권시장이 뜨겁다. 정부는 9·1대책을 통해 오는 2017년까지 3년 간 한시적으로 대규모 공공택지 지정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덕분에 위례신도시가 수도권과 서울의 마지막 신도시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분양권에 관심을 보이는 수요자가 늘어난 것이다.
1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현재 위례신도시에서 분양권 전매가 합법적으로 가능한 단지는 래미안 위례신도시 등 3곳, 2001가구다. 하지만 9월 30일 위례 아이파크1차(400가구)를 시작으로 10월 위례 그린파크푸르지오(972가구)와 센트럴푸르지오(687가구), 11월 송파와이즈더샵(390가구), 12월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490가구), 위례신도시 사랑으로부영(1380가구) 위례 아이파크2차(495가구) 등 8곳, 5363가구가 전매제한에서 잇따라 해제될 예정이다.
따라서 연말까지 위례신도시 분양권 시장은 11곳, 7364가구로 확대돼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례신도시의 전매제한 기간은 공공택지라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민영아파트의 경우 1년이다. 그리고 옛 보금자리지구에서 공급한 공공분양분은 9.1대책에 따라 이르면 11월부터 종전 8년에서 6년으로 2년 단축될 예정이다. 따라서 LH비발디(1139가구)와 LH꿈에그린(1810가구)는 2016년 12월 전매제한이 풀릴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분양권 웃돈(프리미엄)은 현재 3000만~1억원이 붙어있는 상태다. 송파권(장지동)과 성남권(창곡동)이 강세고 하남권(학암동)이 상대적으로 약세다. 지난 7월 전매제한이 해제된 성남권역 래미안 위례신도시 프리미엄이 가장 많이 붙었다.
성남권역 위례 힐스테이트(129~144㎡)는 6000만~1억원, 하남권역 엠코타운플로리체(124~132㎡)는 4000만~6000만원으로 프리미엄이 가장 낮게 형성됐다. 지난 9월 5일 해제된 송파권역 송파푸르지오(138~146㎡)도 3000만원에서 최고 7000만원까지 붙었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위례신도시 자체가 워낙 선호도가 높은 곳인데다 9.1대책으로 신도시 건설이 중단돼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라는 희소성으로 분양권 프리미엄이 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