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크기가 5인치 이상인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검색과 쇼핑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는 10일 이런 내용을 포함해 최신 모바일 흐름을 분석한 '2014 모바일 벤치마크 리포트'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화면이 큰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검색 활동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들은 화면이 5인치 이상인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화면이 4인치 이상인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는 모바일 트래픽은 연간 132% 성장한 반면 대화면이 4인치 이하인 스마트폰에서에서는 같은 기간 11% 줄었다.
보고서는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통업체 사이트로 유입된 방문자 수의 36%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핀터레스트가 모바일 브라우저를 통해 64%에 이르는 유입을 이끌어내며 모바일 유입이 가장 높은 SNS로 선정됐다. 텀블러는 모바일 기기를 통한 방문 횟수당 가장 높은 매출을 이끌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페이스북보다 39% 높은 수치이다.
아이비콘을 활용한 지역 맞춤형 마케팅이 온·오프라인 쇼핑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도비에 따르면 마케팅 담당자의 18%가 아이비콘을 이용하며, 내년에는 그 수가 2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케팅 담당자의 절반에 가까운 49%가 모바일 사용자 대상 마케팅을 위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를 활용하며, 모바일 사용자의 33%가 매장 내 쇼핑을 하는 도중 모바일을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모바일 브라우저는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각각 54%와 80%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모바일 검색을 할 때 사용자들은 무선 데이터망보다 와이파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도비의 모바일 벤치마크 리포트는 1만개 이상의 웹사이트와 7억여개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세션들에 대한180억회 방문 데이터, 100명 이상의 미국 주요 기업 마케팅 담당자와 3000여명의 모바일 사용자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된다.
존 멜러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 전략 및 비즈니스 개발 부문 부사장은 "모바일 지형도는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기술 혁신과 고객 기대에 맞추려면 디지털 마케팅 전략에서 모바일이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