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1일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중국 제조업 지표가 기대보다 부진했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선 중국 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결과다.

중국 본토 증시와 홍콩 증시는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8.31포인트(0.83%) 오른 2235.51로 거래를 마감했다. 홍콩 항성지수는 0.2% 안팎 오른 2만479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7월보다 0.6포인트 하락한 51.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경제 전문가들의 전망치(51.2)를 밑돌았다.

PMI가 기준선인 50을 이상이면 해당 업종의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뜻이고, 50을 밑돌면 그 반대다. 8월 중국 제조업 PMI는 업황을 판단하는 기준선은 넘었지만, 기대보다 부진했다.

네이더 나에미 AMP캐피털인베스터스 자산배분전략 총괄은 "투자자들이 악재를 호재로 받아들인 것처럼 보인다"며 "경제지표가 부진하면 중국 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 평균은 52.01포인트(0.34%) 오른 1만5476.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5.09포인트(0.40%) 상승한 1283.06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조선사인 히타치조선이 12.6% 상승했다. 미즈호증권이 히타치조선에 대한 투자의견을 조정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닛신스틸은 자사주 매각 소식 때문에 전날보다 5% 내려 거래를 마감했다.

대만 증시에서 자취안지수는 전날보다 0.81% 오른 9513.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인도 증시의 센섹스지수는 전날보다 0.8% 가까이 오른 2만6847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