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주식시장에서는 이날 오전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2016년부터 300인 이상 기업에 대해 퇴직연금 도입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히며 증권주가 특히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지수는 전날보다 5% 이상 올랐다. 이날 교보증권(030610)은 14.5% 가량 상승한 1만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증권(001510)도 10% 넘게 오른 1065원을 기록했으며 우리투자증권도 6% 넘게 오른 1만1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NH농협증권, 신영증권(001720), 대우증권은 4~6% 가량 올랐다.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HMC투자증권이 퇴직연금 적립금이 5조원 정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뒤를 잇고 있다. 최 부총리는 "퇴직연금을 의무화 해 근로자들은 퇴직금에 비해 우월한 퇴직연금의 혜택을 누리도록 하면서 기업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보완 장치도 강구하겠다"며 "퇴직연금 자산운용에 대한 과도한 규제를 완화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합리적으로 조화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가 전기자동차 충전소에 약 1000억위안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코디에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195원에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관계자 두 명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곧 전기자동차 충전소에 1000억위안(약 16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코디에스는 전기차 급속 충전기와 배터리 등을 만드는 업체다.

―백산OPC가 법원으로부터 채권압류 및 추심 명령을 받았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1000원을 기록했다. 백산OPC는 캐논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청주지방법원이 "채무자의 제3채무자에 대한 채권을 압류한다"고 판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제3채무자의 채권은 총 189억원이다. 회사 측은 "항소해 소송을 진행 중이며, 캐논과 협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해운홀딩스가 2분기 흑자전환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전날보다 3.22% 내린 9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해운홀딩스는 전날 2분기 영업이익이 54억52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소폭 줄었으나, 매출액은 13.89% 늘어난 1053억4900만원,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14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코나아이가 2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전날보다 3.32% 내린 3만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나아이는 연결 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59억56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11%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2분기 순이익은 39억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97%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