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8일 농심에 대해 라면 판매가 줄면서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 '매수(buy)'는 유지했다.

이선경 연구원은 "국내에서 라면 출하량은 1.3% 증가했지만, 농심은 국내외 라면 판매 부문에서 각각 6.2%, 5.5%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며 "경쟁업체들이 판촉행사를 강화하는 등 경쟁이 심화돼 단기간 실적이 개선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농심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2.9% 감소한 4320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과 미국 등 해외법인에서 농심(004370)이 좋은 실적을 내고 있지만, 비용 투자가 많아 영업이익이 크게 늘지 않고 있다"며 "내년 이후 라면 시장 점유율이 얼마나 높아지는지 지켜본 뒤 투자를 고려할만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