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롤 정지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롤)'의 새로운 계정 정지 시스템 소식에 롤 유저들이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운영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24일 롤 내에서 이뤄지는 게임 이용자들의 악성 행동들을 검출해 해당 이용자를 차단시키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수석 디자이너인 제프리 린(Jeffrey Lynn)은 그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앞으로 새로운 악성 이용자 제재 시스템에 대해 더 설명할 계획”이라며 “고의적으로 게임을 하지 않아 게임 진행을 방해하는 이용자들에 대한 제재 계획에 대해서도 차차 밝히겠다”고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라이엇 게임즈는 기존 개별 신고 방식 대신, 새롭게 기계적으로 학습하는 방식을 이용해 악성 행위를 검출한다.

자동으로 이 같은 행위를 파악해 이용자들의 계정 이용을 제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 같은 방식을 한 서버에서 시험 운영하고 있다. 악성 행위를 하는 이용자가 검출되면 곧바로 14일 혹은 영구 계정 정지가 이뤄진다. 영구 정지의 경우 금지 코드 ‘2500’이 통지되는데, 고의적인 피딩이나 인종차별 발언 등이 악성 행위로 간주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악성 이용자를 제재하는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자의 계정이 정지될 당시의 채팅 기록을 저장한다.

이후 코드 2500을 통지받은 이용자는 자신의 채팅 기록을 확인해 정지된 경위와 해당 행위를 파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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