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찾아왔다. 한 달 남짓한 짧은 방학이지만 학원 특강비며 도서 구입비까지 생각하면 아이를 위한 교육비 지출이 만만찮은 시기다. 여름방학을 알차면서도 알뜰하게 보낼 수 있도록,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신용카드를 머니섹션 M플러스가 정리했다.
◇학원 10%, 서점 40%… 할인율 높은 교육 특화 카드
신용카드사들은 학원비가 부담스러운 부모들을 겨냥해 교육 업종에 특화된 카드를 다양하게 출시했다. '뉴 에듀드림롯데카드'를 쓰면 학원·유치원 업종에서 건당 10만원 이상 결제했을 때 최고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횟수 제한이 없다는 게 강점이다. 전달 카드 사용 금액이 30만원을 넘으면 월 1만원(할인율 5%) 한도 내에서 할인해주고, 150만원 이상 쓰면 최고 5만원(할인율 10%)까지 깎아준다.
'우리V카드 知(지)'는 학원·유치원·유학원에서 5% 할인 혜택을 준다. 또 인터넷교보문고·예스24·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월 1회에 한해 2000원을 깎아준다. 단, 학원비 할인 횟수가 월 2회(1일 1회)로 제한된다. NH농협카드의 '테이크5 카드(에듀 팩)'는 학원·유치원비와 학습지 대금을 5%, 월 최고 3만원까지 할인해준다.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결제한 금액은 월 1만2000원 한도 내에서 20% 깎아준다.
'신한레슨카드 플래티늄#(샵)'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교육 업종 가맹점이 폭넓다. 일반 학원뿐 아니라 독서실, 온·오프라인 대형서점, 메가스터디·YBM 등 온라인 학원, 구민회관 문화센터와 수영장까지 할인된다. 전달 이용 실적에 따라 월 6000원(30만원 이상 사용)부터 5만원(150만원 이상 사용)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 단, 유치원비는 할인 대상에서 빠져 있다.
자주 찾는 서점이 정해져 있다면 최근 출시된 서점 제휴 카드도 유용하다. '예스24 신한카드 빅플러스'와 '예스24 하나SK카드'는 월 1만원 한도 내에서 온라인서점 예스24 이용금액의 40%를 할인해준다. 특히 예스24 하나SK카드는 대형마트와 학원 결제 금액에 대해서도 5%(각각 월 5000원 한도) 할인 혜택을 준다. 신한카드는 8월까지 예스24 신한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처와 무관하게 한 달에 10만원 사용하면 1만원을 캐시백해주는 행사를 9월까지 진행한다.
◇만능 할인 카드의 '플러스 α(알파)' 교육 할인
카드를 딱 한 장만 쓰거나, 부부가 가족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는 경우엔 할인 혜택이 다양한 만능 카드를 찾아보자. 교육 업종 할인과 함께 통신·주유·교통 등 생활 밀착형 업종의 혜택을 담은 카드들이 꽤 있다.
'외환 2X β(투엑스 베타)카드'는 전달 사용금액이 25만원 이상이면 학원비를 5%(1만원 한도) 할인해준다. 카드를 사용한 기간이 6개월을 넘으면 할인율이 10%(2만원 한도)로 높아진다. 기본 혜택도 풍성하다. 통합 할인 한도 내에서 통신비, 아파트 관리비, 주유비와 인터넷 쇼핑몰, 대형마트, 영화관 이용 금액의 5~10%를 깎아준다. '삼성카드5 V2'는 학원·서점 업종에서 월 최고 3만원을 할인해준다. 적립되는 포인트도 두둑하다. 기본 적립률은 0.5%이고 백화점, 대형마트, 홈쇼핑, 병원 업종에선 사용금액의 1%가 포인트로 쌓인다. 적립된 포인트는 삼성카드 제휴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현금처럼 쓸 수 있다.
하나SK카드의 대표상품인 '클럽SK카드'는 전달 이용 실적이 100만원 이상이면 학원·유치원 업종 결제 금액의 10%(하나은행 외 결제계좌는 5%)를 할인해준다. 혜택을 받기 위한 문턱이 높고, 할인 한도는 월 1만원으로 작은 편이다. 통신비와 교통비, 주유비 같은 다른 생활비 할인을 기본으로 받되, 이용 금액이 많을 때 추가로 교육비가 할인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방학을 맞아 카드사들이 진행하는 교육 관련 이벤트들도 있다. KB국민카드는 8월 말까지 학원 업종에서 쓴 합산 금액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한다. 학원비 결제 금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1만원, 200만원 이상이면 2만원, 300만원 이상이면 3만원을 돌려준다. 캐시백을 받으려면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응모해야 한다. 삼성카드는 7월 한 달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고객을 추첨해, 삼성전자·제일모직·제일기획 등 삼성그룹 관계사를 견학하는 '잡 투어링(Job touring)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