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셀라는 미국 나파 밸리를 대표하는 와이너리로 평가 받는 ‘케이머스 설립 40주년 기념 한정판 ‘케이머스 나파 밸리 카버네 소비뇽 2012’(Caymus Napa Valley Carbernet Sauvignon 2012)’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케이머스’ 와이너리의 역사는 1900년대 초반 프랑스 알자스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와그너 가문이 나파 밸리의 러더포드(Rutherford) 지역에서 포도농사를 지으며 시작됐다.

찰리 와그너(Charlie Wagner)와 그의 아들 척(Chuck)은 1974년부터 ‘케이머스 나파 밸리 카버네 소비뇽 1972’를 첫 와인을 출시했다.

한국에서는 1975년 이건희 회장의 생일 와인으로도 유명한 ‘케이머스 스페셜 셀렉션 카버네 소비뇽’(Caymus Special Selection Carbernet Sauvignon)을 선보였다.

이 와인은 가장 뛰어난 맛을 내는 오크 배럴을 선별해 만드는 카베르네 소비뇽 와인이다. 미국 와인 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는 1983년과 1990년 빈티지를 올해의 와인 1위로 선정했다. 또 1984년과 1991 빈티지는 올해의 와인 2위에, 1987 빈티지는 올해의 와인 3위에 선정했다.

이번에 선보인 ‘케이머스 나파 밸리 카버네 소비뇽 2012’는 올해에만 선보이는 한정판이다. 와그너 가문이 와인업계에 처음 선보인 ‘케이머스 나파 밸리 카버네 소비뇽 1972’를 기념해 만들었다.

검은 체리, 말린 자두, 야생블랙 베리 등의 검은 과실류의 강한 아로마가 특징이다. 풍부한 과실의 느낌과 적당한 산도의 균형감이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케이머스 나파 밸리 카버네 소비뇽 2012의 와인 레이블은 레이블 전면에 40주년을 상징하는 숫자가 포도송이가 감싼 판넬 위에 크게 그려져 있으며, 40년의 역사를 읽을 수 있는 사진들이 레이블 속에 담겨져 있다.

척 와그너 케이머스의 오너이자 수석 와인 메이커는 “최근 2~3년간 한국 시장에서의 케이머스의 가파른 성장세에 놀라고 있다”며 “브랜드 성장에 더욱 큰 기대를 갖고 올해부터는 공급 물량도 대폭 늘려 한국의 소비자가 다양한 곳에서 와그너 패밀리의 다양한 와인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머스의 공식 수입사인 나라셀라는 프리미엄 와인을 대표하는 프랑스의 보르도와 부르고뉴 와인을 뛰어넘는 선호도를 얻기 위해 케이머스와 같은 미국 나파 밸리 유명 와이너리의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