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문화가 확산하면서 SUV(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의 인기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곳곳의 오토캠핑장에 들어서면 대부분이 SUV로 채워질 정도다.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의 SUV 판매량은 올 상반기 16만3473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 늘었다. 올 상반기 가장 인기를 끈 모델은 현대차의 '싼타페'〈사진〉다. 4만4003대가 팔렸다. 2위도 현대차의 '투싼ix'(2만1768대)가 차지했다. 기아차의 '스포티지R'은 2만4175대가 팔렸다. SUV 전문 회사로 변신 중인 쌍용차는 '코란도C 스포츠'를 1만3595대, '코란도C'를 9890대 팔았다. 르노삼성의 소형 SUV 'QM3'는 8466대가 팔렸다. 'QM3'는 스페인에서 수입해 오는 차량으로 한 달에 3000대 안팎이 팔릴 정도로 인기다. 수입 SUV 시장에서는 폴크스바겐의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장기간 판매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SUV 신차가 10종 추가로 출시된다. 특히 수입차를 중심으로 고급 SUV 라인업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GLA클래스'를, 렉서스가 소형 하이브리드 SUV 'NX300h'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국산차 중에서는 기아차 신형 '쏘렌토'가 대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