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 전국 주택 거래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7만31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7% 감소했고 전월보다 6.0% 줄었다. 이는 지난해 6월말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 4·1 대책의 영향으로 인해 거래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거래량은 13만건이었다.
주택 거래량은 올해 들어 증가세를 보이다가 5월에 감소세로 전환한 후 6월에는 큰 폭으로 줄었다. 서울의 주택 거래량은 9907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42.0% 줄었고 강남 3구는 1388건으로 48.3% 감소했다. 지방은 4만2412건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45.0%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동월에 비해 48.5% 감소해 4만8761건을 기록했다. 단독·다가구는 30.1% 감소한 1만1319건을, 연립·다세대 주택은 31.7% 줄어든 1만3028건을 기록했다.
거래 금액별로는 수도권은 1억원 이하 주택의 거래량이 26.0% 줄어들어 감소율이 적었다.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 거래량은 47.8%로 줄어들어 감소율이 컸다.
주요 단지기준 실거래가격은 강남권 재건축 강보합, 수도권 일반 단지 약보합, 지방 단지 보합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대치 은마아파트(84㎡)의 경우 9억4500만원(5월, 14층)에서 9억5000만원(6월, 6층)으로 가격이 올랐고 송파구 가락 시영 1차(40㎡)는 4억9000만원(5층)에서 4억9500만원(4층)으로 올랐다. 노원구 중계 주공2차(44㎡)는 1억5000만원(5층)에서1억4800만원(11층)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