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는 이달 15일부터 35도 저도 위스키 '주피터 마일드 블루'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주피터 마일드 블루는 롯데주류가 처음 선보이는 저도 위스키다. 알코올 도수 35도에 450㎖ 용량으로 출고가는 2만6345원이다.

롯데주류는 목 넘김이 깔끔한 낮은 도수 위스키를 원하는 소비자 수요와 침체된 위스키업계에 40도 제품 외에 다양한 상품이 필요한 시장 상황을 반영해 35도 저도 위스키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주피터 마일드 블루는 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 지역에서 생산된 원액 중 최적의 숙성기간에 도달한 원액을 엄선한 후, 5단계의 관능테스트, 전문 바텐더와 소비자 테스트를 거쳐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부드럽다고 생각하는 35도로 알코올 도수를 정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점보다는 바(Bar)를 이용하는 문화가 늘고 위스키를 즐기는 소비자 연령이 낮아지면서 소주시장과 더불어 위스키시장도 순한 맛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