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 '엑스트라 프리미엄'

프리미엄 소주 화요가 주류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다. 화요는 우리 쌀 100%와 지하 150m 깨끗한 암반수에 감압 증류방식으로 채취한 원주를 옹기에 담아 숙성시켰다.

화요는 창립부터 2009년까지 10% 내외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2010년부터 연평균 30% 이상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3년에는 전년보다 40%가량 성장했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풍조와 소득증가 맞물리면서 고급주 선호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화요 소비가 늘고 있다. 소비자의 취향이 세분화하고 다양해진 것도 한몫했다. 믹싱주 열풍도 화요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화요는 최근 최고급 위스키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화요41도 증류원액을 오크통(Oak)에 5년간 숙성해 최고급 싱글라이스(Single rice) 목통주인 엑스트라 프리미엄을 선보였다.

문세희 화요 부사장은 “소비자의 기호가 점점 고급화·세분화되는데 일반 소주는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며 “일본 쇼추나 사케를 고집했던 손님들이 이제 화요를 찾는다”고 말했다.

한편 화요는 2007년 국제주류품평회(IWSC)에서 우수상,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몽드 셀렉션’에서 2008년 금상, 2010년 우리술 품평회 증류주 부분 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