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가 11일(현지시각) 장 초반 오르고 있다. 포르투갈 경제 상황이 유럽 전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거란 안도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런던 현지시각으로 오전 9시 49분 현재 범유럽 스톡스600 지수는 전날보다 0.48% 오른 338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34% 오른 6695를 기록 중이다. 독일 DAX30 지수는 0.46% 상승한 9706, 프랑스 CAC40 지수는 0.53% 오른 4324에 거래되고 있다. 포르투갈 PSI20 지수는 전날보다 1.72% 상승 중이다.
전날 포르투갈에서 최대 은행인 방코 에스피리토 산토(BES)의 지주사가 일부 단기 부채 상환을 연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 위기가 유럽 전체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전날 포르투갈 증시는 4.2% 급락하고 유럽 대부분 주가가 하락했지만 이날 다시 반등하고 있다.
영국 금융 회사 IG의 에반 루카스 연구원은 "기업의 부채 상환 연기 문제는 포르투갈에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었던 일이고 포르투갈은 하루아침에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며 "포르투갈 경제 위기가 유럽 전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란 안도감이 커졌다"고 말했다고 CNBC는 전했다.
이날 독일 연방통계청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가 전달보다 0.3%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예비치에 부합하고 지난 5월의 상승률과도 같다.
프랑스의 5월 무역수지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은행은 이날 5월 무역 적자가 31억유로를 기록해 4월(23억유로)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