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부진한 경제지표가 증시를 억눌렀다.

이날 도쿄 증시에서 일본 닛케이 평균은 전날보다 86.18포인트(0.56%) 하락한 1만5216.47, 토픽스 지수는 11.57포인트(0.91%) 내린 1259.2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일본 경제지표가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일본 내각부는 5월 일본의 핵심 기계수주가 전달보다 19.5% 감소했다고 밝혔다.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기계 장비, 중공업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미쓰비시중공업은 2.1%, 건설용 중장비업체인 고마쓰는 1.9% 하락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7포인트(0.01%) 내린 2038.34를 기록했다.

6월 무역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 정부는 이날 6월 무역 흑자 규모가 총 31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전망치(369억달러)를 밑돌았을 뿐 아니라 지난 5월(359억2000만달러)보다도 줄었다. 증권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 증시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전날보다 0.79% 오른 9565.12에 거래를 마감했다. 홍콩 항성 지수는 전날보다 0.1%대 상승한 1만358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