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2.34포인트(0.12%) 오른 2002.84를 기록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47억원, 187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반면 기관은 2457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지난달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오는 10월 양적 완화(채권을 매입해 시중에 돈을 푸는 것) 정책을 끝내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은 이 소식을 미국 경제가 회복 흐름을 이어갈 징조라고 해석하고 있다.
업종 지수 별로 살펴보면 전기가스업이 전날보다 4.16% 올랐고 증권, 종이 목재, 의료정밀, 철강 금속, 운송장비, 의약품, 비금속광물, 화학 등이 상승세다. 반면 운수창고, 음식료품, 보험 등은 전날보다 1% 넘게 하락했으며 은행, 건설업, 기계, 전기전자, 유통업 등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한국전력이 전날보다 4.76% 오른 3만85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현대모비스(012330)도 전날보다 2.76% 오른 27만9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도 2% 이상 오른 22만8500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신한지주(055550), KT&G 등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삼성생명은 전날보다 1.58% 오른 9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텔레콤(017670)도 1.24% 내린 23만9000원, SK하이닉스(000660)도 0.9% 내린 4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B금융(105560), 삼성전자(005930)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신우가 매각주관사를 선정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 밖에 동양(001520), 대원화성(024890), 이연제약(102460)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를 포함해 삼화전기(009470), 아티스, 인디에프(014990)등 429개 종목은 상승했다. 반면 엔케이(085310), 보루네오, 대구백화점 우선주, 세우글로벌 우선주 등 386개 종목은 약세, 6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