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들의 대표적 감염성 질환인 수족구병 환자가 6월 마지막주 외래환자 1000명당 33.7명을 기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5~8월 집중 발생하는 수족구병의 유행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개인위생 준수를 각별히 10일 당부했다.

올해 수족구병은 6월 15일부터 21일까지 외래환자 1000명당 35.5명으로 나타나 2011년 1000명당 29.3명이 발병한 이후 최대 규모가 발생했다.

하지만 6월 마지막주에 들어서면서 점자 약해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 감염환자수는 6월 최대 발생 이후 점차 줄어들기 시작해 8월말쯤 유행이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수족구병은 가벼운 미열과 함께 혀와 잇몬, 빰 안쪽 점막, 발등에 발깧게 선이 둘린 쌀알 크기 발진이 생기는 질환이다. 발병 1주일간 전염력이 강하고 잠복기는 3~7일이다.

감기만큼이나 흔한 바이러스성 질환인 데다 특히 5세 미만 어린이에게 잘 발생하기 때문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감염이 확대되기 쉽다.

따라서 환자가 발생할 경우 수족구병 유행이 의심된다고 통보하고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 것이 좋다.

대개 증상이 발생한 뒤 7~10일 이후면 자연적으로 회복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뇌염과 무균선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함께 나타날 수 있어 팔다리가 가늘어지고 늘어지는 마비증상을 보이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